JUNIHOUSE우리 가족의 서재
하이킹

RECORD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1년 전에 왔었던 아침가리계곡을 다시 찾았어요. 정례행사로 만들자 했는데 이번에는 세틴 수련회 겸해 버스를 대절해서 함께 오게 되었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하류에서 올라가는 팀과 상류에서 내려오는 팀, 두 팀으로 나누어 출발했어요. 유엘이는 고학년이었지만 아빠, 엄마가 오지 않은 관계로 동생 아엘이와 함께 하류에서 올라가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아침가리에 와 본 사람이 백집사님 내외분과 박아빠, 김엄마였던 관계로 박아빠가 하류팀을 이끌고 나머지 세 분은 상류에서 출발하는 도전적인 코스로 향했어요. 하온이의 신나하는 표정이 보이시나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악마의 편집이에요. 박아빠 혼자 놀고 있다고 사진 찍어 단톡에 올렸다고 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그러나 박아빠는 미끄럼 타고 내려오는 어린 아이들 영상을 찍고 붙잡아 올려주고 있었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신나게 놀고 간식도 먹고…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상류팀이 내려올 기미가 안보이지만 예약한 식당 시간 때문에 먼저 철수하기로 했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자 이제 상류로 가볼까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아침가리계곡 출발점은 차량 진입이 어려워요. 대형버스는 더더욱 어렵지만 운전을 했던 김봉규 형제는 기가막힌 센스로 접근가능한 위치까지 데려다 주었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발점인 조경동 다리까지는 2-3km를 올라가야 했대요. 성경이는 하류팀에 합류해도 되었을텐데 엄마와 형과 함께 도전을 택했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그런데 출발점까지 올라오는 길이 생각보다 고됐나봐요. 영민이는 힘들어 울기까지 했다고 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아침가리계곡의 좋은 추억, 그래서 초대한 게스트들, 그러나 민은경 집사님은 이후 참석한 용궐산 등산에 이어 이게 아닌데를 연발 내뱉었다고 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그렇죠, 이런 상상 속에 찾와왔단 말이지요. 그러나 출발 전에 다들 기가 빠졌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상류팀의 이야기는 전해들은 내용을 박아빠가 각색한 사실에 기초한 소설이라 해야할 듯요. 내용과 사진 순서는 모두 박아빠 맘대로입니다.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박혜숙 집사님과 최혜연 집사님은 민은경 집사님의 꼬임에 넘어가 예까지 왔는데 말이지요, 시작부터 너무 빡세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상류에서 내려오는 길은 생각보다 길도 거칠고 속도도 나지 않아 다들 힘들었다고 해요. 그 와중에 영준이는 물에서 나오지 않아 시간 없다고 용태 집사는 계속 뭐라고 했대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그나저나 아들보다 더 즐기고 있는 김용태 집사 되겠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이지나 집사님과 성윤이는 즐거워 보이건만 차재민 집사는 뭔가 뿔난 것 같아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하솔이는 처음 교회에 나와 친구가 없어 외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 참가한 카작 단기선교에서 동생인 연우, 정연이와 나이를 초월한 절친이 되었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제비봉에 갈 때 남편과 아이를 떼놓고 자유를 만끽했던 이지나 집사님은 아침가리계곡에서도 나몰라라 여유를 즐기시는 것 같아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병찬이도 잘 놀고 있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그런데 문제는 계곡 코스가 생각보다 너무 길었고 돌과 자갈 때문에 걷다가 넘어지고 가져간 간식은 턱없이 부족해 아이들이 점점 지쳐갔다는 거에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반면 하류팀은 연락도 안되고 아무리 기다려도 내려오지 않아 먼저 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모두가 점프할 때 중력의 영향을 가장 확실히 받고 있는 하온이 되겠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그리고도 식당에 앉아 한 시간이 넘게 기다리고 있어요. 예은이는 당장이라도 뛰어나올 것 같아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나중에 생각 났는데 아침가리계곡은 이동전화가 터지지 않아요. 사람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지만 이곳은 오지 중의 오지, 첩첩산중 계곡이기 때문인 거지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드디어 도착했어요. 그렇게 의도한 것은 아닌데 김엄마야, 미안하고 사랑한다.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영준이는 그야말로 물돌이에요. 늦었다고 아빠에게 혼나면서도 계속 물을 타고 내려왔어요. 그리고 성경이는 쉽지 않은 트레킹에 넘어지고 힘들어했지만 끝까지 완수해 한결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민은경 집사님은 작년 아침가리에 와서 등산화 밑창이 분리되며 미끄러져 무릎이 다쳤고, 이번에는 새 신발을 신고 친구들도 초청해 호기롭게 참석했는데 작년보다 더 큰 고통을 안겨드리게 되어 죄송한 맘 금할 수 없네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어쨌거나 저쨌거나 상류팀 모두 수고했어요. 전화가 연결된 후 미리 음식을 주문하고 그걸로도 모자라 추가로 더 시켜 고된 계곡 트레킹을 마감했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오랜만에 석현이도 참석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지 아니면 이를 갈며 흐느꼈는지 박아빠는 알 수 없어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차량운전을 해준 김봉규 형제는 나중에 김건일 목사님께 처음 불러놓고 이럴 수 있냐며 볼멘 소리를 했다는데요, 진입이 어려운 상류까지 들어갔다 나오고 주차장에서 식당까지 왔다리 갔다리 한데다 시간이 없어 씻지 못한 인원들이 차량 내부에서 옷을 갈아입어 그야말로 난장판이었기 때문이에요.

2024.04.20. 뿌리산악회 #15(아침가리계곡)

하늘은 맑고 박아빠는 아몰랑이에요. 쏘리, 여러분~

이 글이 마음에 남으셨나요?

하트를 눌러 박아빠에게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