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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RECORD

남매하이킹 #3(불암산)

2024.09.15. 불암산

5개월이란 시간이 지나 처남네 부부와 함께 불암산에 오릅니다. 추석 명절 기간 박아빠와 김엄마의 목표는 불수사도북 중 이미 다녀온 사패산을 제외한 나머지 산들을 오르는 거에요.

2024.09.15. 불암산

불암산은 산을 오르다 뒤로 돌아보면 멀리 경치가 잘 보여요. 우측에 도봉산이 보이고 좌측에 북한산의 인수봉과 백운대가 보여요.

2024.09.15. 불암산

박아빠와 김엄마는 4월에 프랑스를 다녀왔고, 5월에는 빤쭈니와 놀아주고, 7월에는 소백산을, 8월에는 태백산을 다녀오는 등 나름 빡세게 보냈어요. 소백산과 태백산의 부부하이킹은 곧 글을 올리도록 하지요.

2024.09.15. 불암산

불암산은 고도가 아주 높거나 하이킹 거리가 길지는 않지만 경사가 비교적 심한 암릉 구간을 올라야 해요.

2024.09.15. 불암산

김엄마 이제 폼이 제법 올랐어요. 혼자서도 잘해요.

2024.09.15. 불암산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산을 계속 오른 김엄마와 달리 오랜만에 등산을 하는 처남댁은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2024.09.15. 불암산

어느 처자 한 분은 뜨거운 태양을 가리기 위해 한 손에 양산을 들고 스틱이나 별다른 장비도 없이 로프도 붙잡지 않고 마실가듯 시크하게 산을 올라가셨어요. 헐~ 진정한 고수에요.

2024.09.15. 불암산

그래 여보~ 인생은 홀로 넘어야할 고비가 있는 거야.

2024.09.15. 불암산

예까지 올라오면 내 그대를 안아주지. 캬~ 이날 날씨와 풍경이 열일 했어요.

2024.09.15. 불암산

박아빠가 저질 체력이고 김엄마가 레지던트 1년차일 때 휴가를 맞아 지리산 노고단을 올랐던 적이 있는데요, 서로 힘들어 헥헥 거리다 뒤따라 오는 김엄마를 향해 “여보 내 맘은 손 잡아 끌어주고 싶은데 나도 죽을 거 같아” 그랬어요. 이제 김엄마는 끌어주지 않아도 잘 올라와요.

2024.09.15. 불암산

드디어 정상에 올랐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데다 저희나 처남네 모두 체력이 충분치 않아 수락산과의 연계산행은 포기했어요.

2024.09.15. 불암산

처남댁도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무사히 정상까지 올랐어요.

2024.09.15. 불암산

올라올 때는 따로 국밥, 내려갈 때는 섞어 찌개, 처남네 부부 되겠어요. 추석 명절, 불수사도북 중에서 그 첫번째 관문 불암산 등정을 무사히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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